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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ㅡ루브르. 개선문. 몽마르트(2)

그 얼굴에 햇살이 2017. 5. 23. 21:54

점점 심해지는 다리의 통증도 불사하고 이름도 유명한 몽마르트 언덕에 올랐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쾌청한 날씨에 힘입어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인 129m의 언덕을 올랐다. 사실 파리 시내가 대부분 평지라 산이 아니라 정말 언덕 수준이다. 손목에 행운의 실을 감아 주고 돈을 뜯는 흑인과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말을 되뇌이며 언덕의 뒤에 있는 

사크레쾨르 성당을 둘러 보고 내려 왔다. 올라 갈 때부터 방광이 꽉차있는데 돈을 주고라도 볼일을 보려고 간이식당을 찾았다. 돈을 받는 이가 없길래 그냥 나와 1유로를 절약했다.

리용역으로 가서 TGV를 타고 넓디 넓은 평원을 달려 벨포트로 향했다. 벨포트 IBIS 호텔에서 1박을 했다.